오늘 소개할 글은 지난 호에 이어 XRMust와의 제휴로 소개드리는 메타무비 프로젝트 제이슨 무어 인터뷰 번역 기사입니다. 파인드 윌리 제작 과정에서 메타무비 프로젝트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SF 소재 XR 이머시브 연극이라는 외형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올해 1월 '에일리언 레스큐'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제이슨 무어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을 때 너무나 따뜻하게 응원해주고 어떤 플랫폼을 쓰면 좋은지까지 설명해준 것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게다가 보통 영화제에 초청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작품을 보여주기 어려워지는 상황임에도 메타무비는 1년 내내 쉼없이 공연을 열어온 것도 귀감이 되었습니다. 저희도 메타무비처럼 앞으로 꾸준히 파인드 윌리를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인터뷰는 2021년 1월에 진행된 것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에일리언 레스큐'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아직 정기공연을 런칭하기 전의 상황입니다. 딱 파인드 윌리를 끝마친 지금 저희 같은 때라 할 수 있죠. 이 프로젝트가 어떤 맥락을 가지고 제작됐고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 볼 때 여기서 언급했던 목표들을 뚝심있게 관철시킨 모습이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메타무비는 최근 한국의 아리아 스튜디오와 업무제휴를 맺고 AI 스토리 엔진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또 어떤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지 이번엔 저희가 응원합니다.
서두가 정말 길어졌네요. 자, 그럼... 읽으러 가보시죠. (양일곤의 목소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