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i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잘 만들어가고 있는 걸까, 하는 고민이 들 때 쯤 항상 ixi를 잘 읽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독자님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필진들은 다시 흥이 나서 다음 호를 준비하곤 합니다. 첫 발간부터 지금까지 ixi는 언제나 xR, 실감콘텐츠에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된 분들에게 필요한 곳, 나아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ixi를 통해 말로만 전하던 생각과 경험들을 글로 남겨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구독자 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앞으로도 ixi와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다른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에 대하여 오늘의 이야기에서는 'XR 이머시브 연극'이라는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는 장르를 소개합니다. '이머시브 연극'은 관객이 무대로 들어가 공연에 참여하는 형태의 극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펀치 드렁크의 '슬립노모어(Sleep No More)'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작년 '위대한 개츠비'가 극장에 올랐었죠. 'XR 이머시브 연극'은 이와 같은 공연의 형식이 가상 환경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관객은 아바타를 통해 극의 일부가 됩니다. 극에 개입할 수 있는 정도는 연출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나를 둘러싼 새로운 세계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참석 인원의 제약, 장비의 제약, 기술적 한계, 언어의 한계 등 아직 넘어야 할 여러 불편함이 있음에도 2017년부터 매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새로운 'XR 이머시브 씨어터' 작품이 소개되고, 최고의 관객상, 최고의 경험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XR 이머시브 씨어터', 그 인기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ixi 필진의 짧은 소회 ![]() ![]() News & Upcoming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린 이머시브 씨어터 작품 중 현재 예매를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파인딩 판도라 X> 예매 링크입니다. 얼리버드 35불, 일반 예매 55불로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VRChat에 VR 모드로 접속 가능한 HMD가 있어야 체험이 가능합니다. 장(scene)으로부터 / 벗어나다(ob)는 의미를 지닌 옵/신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동시대예술 축제입니다. 이번 전시 중 서현석, 고이즈미 메이로, 차이밍량 등 XR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어 크게 기대됩니다. 문화역서울284를 비롯해 총 7개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이며 대부분의 작품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홈페이지 내 일정표를 꼭 참고하세요. 💌 About ixi ixi는 xR, 혹은 실감콘텐츠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된 모든 분들을 위한 커뮤니티 미디어입니다. 그 동안 ixi의 이름으로 발간된 모든 글들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ixi에 직접 글을 싣고 싶거나 필자를 추천해 주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립니다. editor@ixi.m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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