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xi는 올해 2월부터 시즌 2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미디엄 기반의 시즌 1이 xR/이머시브 작품에 대한 비평, 그리고 창작자들에 대한 탐구를 목표로 했다면, 시즌 2는 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라는 장르, 혹은 산업에 대한 지도 그리기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우리가 'ixi 경험'이라 부를 수 있을만한 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소개하면서 그 외연이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는 지 가늠해보려는 목적이 있죠.
그러다 보니 최근 저는 ixi 뉴스레터들을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발간된 전체 뉴스레터를 대상으로 키워드 검색을 하는 것입니다. xR/이머시브와 관련된 콘텐츠, 이벤트, 인물, 그리고 회사를 찾을 때 이걸 과거 ixi에서 다뤘던가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해당 키워드에 대한 세부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찾을 수 있기도 해서입니다. 한번 ixi에 다뤄진 키워드에 대해서 만큼은 구글링/유튜브 검색/트위터 검색 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물을 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과거의 제가 대견해지는 순간입니다)
어쩌면 시즌 2가 지향했던 모습이기도 합니다. 'xR/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 특화 검색엔진, 혹은 버티컬 포털'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쪽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각자 구글링/SNS를 뒤지는 것보다는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랄까요. 님도 저와 같은 방식으로 ixi를 한번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ixi의 지난 뉴스레터는 여기서 볼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제목/본문 검색을 위해서는 뉴스레터가 배달된 네이버/구글 이메일의 검색기능을 활용하는 편이 더 편리합니다. 뉴스레터를 받은 뒤 바로바로 지우지 않고 보관해 두셨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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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한 메타버스 액션플랜(by Alvin Wang Grayl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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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혹은 차세대(3차원, 혹은 공간) 인터넷/미디어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때로는 제 또래, 혹은 저보다 나이 든 세대(이걸 제대로 쓰지도 않을 세대)를 설득하려고 노력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걸 정말 제대로 쓸 세대들, 그러니까 지금의 어린이/청소년, 학생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죠.
HTC 바이브의 중국 대표 앨빈 왕 그레일린은 중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런 소통을 하는 장면을 가끔씩 소개하는데요. 최근 본인이 학생들에게 제안한 액션플랜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어른이 아이에게 해주는 다소 뻔한 조언들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그 중 '메타버스 액션플랜'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흥미롭고 공감가는 조언들도 있어서 한국어로 옮겨 보았습니다.
- XR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시간을 갖고, 3D 월드를 경험하라
- AI 프로그래밍과 3D 콘텐츠 개발을 배워라
- 모든 분야의 책을 읽어라. 그 중에서도 특히 논픽션과 SF를
- TV 시청시간, 소셜 네트워킹 시간, 게임 시간을 줄여라
- 대신, 스포츠/피트니스 시간을 늘려라
- 가족 그리고 당신이 존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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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닐 스티븐슨의 Lamina 1, 백서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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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개념의 창시자 닐 스티븐슨이 직접 메타버스 스타트업을 창업했다는 건 지난 6/24일자 ixi에서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바로 그 Lamina 1에서 3개월 만에 백서를 발표했습니다. Lamina 1 디스코드에 가입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데요. '백서'라는 이름 보다는 '회사 소개서'에 좀 더 가깝다는 인상입니다. 3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Lamina 1이 생각하는 미션, 비전(Belief), 시장현황, 진입전략, 개발기술, 성장계획, 로드맵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백서가 발간된 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오리지널 IP'로 소개된 '닐 스티븐슨의 THEEE METAVERSE'입니다. 이게 소설인지, 이머시브 콘텐츠인지, 어떤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잊지 못할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라고 합니다. 'Lamina 1' 체인으로 개발되고, 창작자들은 닐 스티븐슨의 비전을 경험함과 동시에 자신의 것을 개발할 수 있을 거라고도 하구요. 들어보면 기어이의 '파인드 윌리'인 건데... 기다려 보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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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재 바로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머시브 콘텐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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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각연쇄고리 2022(~11/28)
1인용 심야 이머시브 공연? 소개글을 읽어도 어떤 경험인지 감이 안 잡히는데 무척 궁금은 합니다. 제가 예매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
간송메타버스뮤지엄(KMM) 챕터 1
Red Gate to the 18세기 혜원 신윤복(~10/3)
클릭트, 308 아트크루, 날다 팩토리, 컬쳐커넥션 등 xR/이머시브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회사들과 전통의 간송미술관 과의 콜라보 결과물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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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 테라피 시어터 '림보'(9/28~10/2)
2013년부터 장소 특정형 공연을 만들어 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신작 공연. 이 작품에서 정의한 '이머시브'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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